지난해 8월 12일 화창한 날 베이징 중축선에 위치한 징산(景山)에서 선명하게 보이는 구러우(鼓楼). (사진/신화통신)
베이징시가 최근 외국인을 위한 여행 서비스 개선의 일환으로 영어 지도를 출시했다. 해당 지도는 베이징시 지리정보 공공서비스 플랫폼에 업로드돼 한 달간 시범 제공된다.
베이징 영어 지도는 디지털과 종이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그중 디지털 지도에는 행정 구역, 교통 정보, 정부 기관, 국제기구, 교육∙문화, 의료∙보건, 스포츠∙레저, 민박∙숙소, 상업 시설 등 총 3만여 개 항목의 주석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은행 카드 및 SIM(가입자식별모듈) 카드 서비스를 비롯해 4천여 가지의 서비스 업무 처리가 가능한 곳이 표기돼 베이징을 방문하거나 근무∙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편리한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종이 지도에는 베이징 중축선( 등 역사적 랜드마크가 중점 표기됐다. 종이 지도의 디지털 버전은 베이징 지리정보 공공서비스 플랫폼인 '천지도(天地图)∙베이징(Map World)' 사이트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베이징시는 시범 제공 기간 중 피드백을 수집해 지도의 콘텐츠를 개선하고 다양화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