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베이징 다싱공항(大兴机场)을 이용하는 여행객들 [사진: 신화통신]

베이징 다싱공항 통상구를 통한 수출입 규모가 누적으로 1,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베이징 세관에 따르면 다싱공항 통상구가 지난 2019년 정식 운영을 시작한 이래 올 4월까지의 수출입 규모는 1,020억 위안으로 집계되었다.

다싱공항 통상구 수출입은 2023년과 2024년에 각각 200억 위안, 500억 위안을 돌파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올 1~4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8% 늘어난 161억 위안을 기록했다.

2019년 이래 다싱공항 통상구와 연계한 일대일로 주변국가는 127개로 크게 늘었다. 일대일로 주변국가의 수출입 규모는 563억 위안으로 전체의 55.2%를 차지했다. 특히 1~4월에만 48.6% 늘어난 78억 3,000만 위안에 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외에도 올해 프랑스 직항 화물 노선이 개통되어 중국-유럽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를 위한 새로운 하늘길을 마련했다. 이로써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대형 프로젝트 화물의 크로스보더 운송 수요를 충족했다는 평가다.

한편 다싱공항의 운항 노선은 모스크바, 런던,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48개 도시로 연결된다. 다싱공항에서 노선을 운항하는 외항사는 39개로 50개의 국제선이 개통되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