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0일, 중국 최초의 도시 간 공항 터미널인 베이징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 톈진서역(天津西站) 도시 터미널이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7월 1일~10일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총 1,126명의 승객이 이 터미널에서 탑승수속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했으며, 위탁 수하물 431개를 운송했다.

톈진서역 도시 터미널은 혁신적으로 항공 서비스를 고속철도 허브에 전진 배치했다. 톈진서역 2층 대합실 북쪽에 위치한 이 도시 터미널에는 6대의 스마트 탑승수속 데스크가 일렬로 배치되어 있다. 승객은 신분증을 스캔하여 남방항공(南方航空), 동방항공(东方航空) 등 12개 항공사의 국내선 탑승수속을 셀프로 진행할 수 있다. 수하물은 전용 보안검색 통로를 거쳐, 진싱(津兴, 톈진-다싱) 도시 간 철도 수하물 전용 보관함을 통해 다싱국제공항으로 바로 운송되어 항공기에 실리게 된다. 이를 통해 '고속철+항공'의 매끄러운 연결을 실현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청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