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이 발표한 '2025년도 글로벌 500대 기업' 명단에 베이징 소재 기업 47개가 선정되면서 베이징은 13년 연속 글로벌 500대 기업 최다 보유 도시 타이틀을 지켰다. 도쿄(26개)와 뉴욕(14개)의 합계보다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을 보유한 베이징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500대 기업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명단에 오른 기업의 약 4분의 1은 베이징, 도쿄, 뉴욕, 상하이,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동시에 베이징은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본사를 가장 많이 보유한 도시이기도 하다.

[사진 출처: VCG]
이번 명단에 오른 베이징 소재 기업으로는 스테이트그리드(国家电网), 중국석유(中国石油, 페트로차이나), 중국공상은행(工商银行), 차이나모바일(中国移动), 징둥(京东), 샤오미(小米), 메이퇀(美团) 등이 있다. 이는 단순한 수적 우위를 넘어 산업 구조의 다양화와 품질 향상 측면에서의 높은 성과를 보여준 것이다. 그중 41개 국유기업은 베이징 세계 500대 기업 진용의 핵심 역량이며, 6개 민영기업은 베이징 혁신에 활력을 불어넣는 생생한 사례로 평가되었다.
올해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명단에 오른 중국 기업은 총 130개에 달한다. 특히 선정 기업 중 10개 기업이 중국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중 체리(CHERY), 비야디(BYD), 지리(GEELY)는 지난해보다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원문 출처: CCTV재경,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