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인민대학교(中国人民大学)가 2025 톈푸(天府) 중국 금융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전국 36개 중심 도시를 대상으로 지난 2024년 금융 발전 상황을 평가한 결과, 베이징이 1위를 차지하며 국가 금융관리 허브로서의 위상이 강화되었다.
이 지수는 금융시장, 금융기관, 취업 환경, 인적자원, 과학기술금융(과학기술에 대한 금융지원), 녹색금융, 포용금융, 연금금융, 디지털금융 등 9개 1급 평가 지표로 구성되었다. 상위 10개 도시는 베이징, 상하이(上海), 선전(深圳), 항저우(杭州), 청두(成都), 광저우(广州), 난징(南京), 충칭(重庆), 우한(武汉), 톈진(天津) 순으로, 이 도시들은 전반적으로 금융 종합 발전에서 안정적 추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은 9개 평가 지표 중 6개 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며, 현대화 금융체계 기반이 탄탄하고 기능도 완비되어 있다. 특히 인적자원, 과학기술금융, 녹색금융, 연금금융 분야에서 두드러진 선도 우위를 보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은 과학기술에 대한 금융지원을 가속화하고, 중관춘 과학기술 혁신 금융개혁을 기반으로 기술 기업의 전 생명주기를 아우르는 특색 금융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탄소감축 지원 도구' 등 정책수단을 적극 활용해 여러 금융기관이 기업 탄소계정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추진해 녹색금융 발전을 촉진했으며, 연금금융 분야에서는 최상층 설계를 강화하고, 여러 금융기관이 연금금융 특화 영업점을 개설하여 고령 고객들의 서비스 체험을 개선하도록 장려했다. 아울러 디지털 위안화 전 시나리오 시범 사업을 전면 심화하며, 데이터 자산을 활용한 첫 신용 대출도 성사되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