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오목눈이 ‘샤오페이주’

올해 만추와 초동부터 SNS 스타인 흰머리오목눈이 '샤오페이주(小肥啾)'들이 베이징으로 대거 이주하면서 조류 애호가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올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흰머리오목눈이 같이 동북지방에서 월동하던 겨울 철새가 잇따라 베이징에서 발견되었다. 이주해 온 새로는 솔잣새, 나무발발이, 콩새, 상모솔새, 붉은목지빠귀 등이 있다. 

솔잣새

콩새

과거 겨울 철새들이 베이징에 나타났다는 기록은 아주 드물지만 올해 유독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모니터링 요원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베이징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겨울 철새들 외에도 황여새, 붉은꼬리여새 등 기타 조류도 과거보다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붉은목지빠귀

유리딱새

상모솔새

이러한 희귀한 겨울 철새가 핑구 지역(平谷区)으로 이주함에 따라, 현재 핑구 지역에 서식하는 조류는 약 300종으로 기록되며 생물 다양성 보전 수준이 지속적으로 향상하고 있다.

원문 출처: 핑구 통합미디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