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캡틴 파일럿(中國機長) 감독 류웨이창(劉偉強)의 신작 "중국의사(中國醫生.Chinese Doctors)"가 베일을 벗었다. 전작에 비해 더욱 큰 스케일로 돌아온 영화 "중국의사"가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전에 공개된 "중국의사"의 촬영세트장은 실제 병원건물 기준에 따라 1:1 크기로 세워져 눈길을 끌었다.
영화 "중국의사"는 2020년 코로나19 방역 과정에 있었던 실화를 각색해 무한시 금은담병원을 주배경으로 하고 동제병원, 화신산병원, 방창병원의 이야기도 곁들여 무한 의료진과 전국 각 도시 의료지원팀 인물들의 방역과정을 파노라마식으로 보여준다.
촬영에 쓰인 모든 병원 설비는 실제 병원 기준에 따라 1:1 사이즈로 준비했고 전문 의료진의 검수를 거친 후 촬영에 돌입했다. 또 촬영장면마다 방역 최전방에서 근무했던 전문 인원이 직접 현장에서 지도했고 실제 의료진들이 엑스트라로 대거 참여했다.
전작 "캡틴 파일럿"에 이어 장한위(張涵予)와 위안취안(袁泉)이 또 한번 이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다. 극 중 두 배우는 함께 코로나19 방역에 뛰어든 전우로 나온다. 장한위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금은담병원을 찾아 장딩위(張定宇) 원장과 사흘간 생활하면서 캐릭터를 더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중요한 디테일까지 관찰하고 포착했다고 한다.
원천 역시 ICU 주임이라는 캐릭터를 잘 소화하기 위해 방호복 착용 연습과 의료상식 공부는 물론 최전방에 있던 의료진들과 교류하면서 기술적인 조작뿐만 아니라 더 중요한 심리적 감수를 간접적으로 체험했다고 한다.
류위강이 연출하고 장함여, 원천, 주야원(朱亞文), 리천(李晨)이 주연한 영화 "중국의사"는 2021년 전국에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