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정(원단∙元旦) 연휴(1월 1일~1월 3일) 기간 중국 박스오피스 수입이 10억 위안(약 1873억 6000만 원)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4일 중국영화관리국에 따르면 해당 연휴 기간 박스오피스 수입은 10억 2000만 위안(1910억 8680만 원)에 달했다.
이는 코로나19 방역 조치가 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거둔 의미 있는 성과로 분석된다. 중은 코로나19 저위험 지역의 영화관 입장객은 정원의 75%로 제한했고 중·고위험 지역의 영화관은 폐쇄 상태를 유지했다.
연휴 기간 가장 인기를 끈 영화는 '임브레이스 어게인(Embrace Again)'으로 3억 1900만 위안(597억 6784만 원)의 수입을 올리며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임브레이스 어게인'은 2020년 초 코로나19로 인해 봉쇄된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汉)에서 역경을 극복한 평범한 시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