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우리야(周莉亚)와 한진(韩真)이 공동 연출하고 고궁 박물원과 중국동방연예그룹, 인민망이 제작, 위상허메이(域上和美)문화발전유한공사가 공동 제작한 포이틱 뮤지컬(Poetic Musical) '지차청녹(只此靑綠)'—무용으로 그린 '천리강산도(千里江山圖)' 초연이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베이징국가대극원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8월 18일 오후 인민망에서 열린 초연 기자회견에서 제작진은 연극 포스터와 무대 사진, 세련되면서도 아름다운 인물들의 의상과 비주얼 컨셉을 처음 공개하며 오랫동안 기대했던 중국식 미학의 신비한 베일을 벗었다.
송(宋)나라 유명한 화가 왕시멍(王希孟)이 그리는 '천리강산도'가 시간이 지나도 매력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는 북송의 발달된 정치경제와 문화예술 덕분이다. 포이틱 뮤지컬 '지차청녹'은 오늘날의 시각에서 중화의 우수한 전통 문화를 찾는 내용으로 관객들은 현대의 고궁연구원을 따라 전기적 색채가 짙은 중국 전통의 미학 속을 유유히 거닌다.
포이틱 뮤지컬 '지차청녹' 초연은 2021년 9월부터 전국 18개 도시를 순회하며 50여 차례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