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구조의 기본적 형성-명나라 초기에 베이징의 중축선이 연장되면서, 북쪽 끝이 영락 연간에 신축된 중러우로 옮겨갔으며, 남쪽 끝은 새로운 리정먼(이후 정양먼·正阳门으로 개칭)으로 옮겨갔다. 자금성, 완수이산(万岁山, 이후의 징산), 왕실 종묘(太庙), 사직단(社稷坛), 톈디탄(天地坛, 톈탄·天坛과 디탄·地坛), 산천단(山川坛, 선농단·先农坛) 등 중축선의 중요 구역도 이 시기에 형성되었다. 명나라 중후기, 가정 연간에 외부 성벽이 건설되면서 선농단과 톈탄이 성 내부에 포함되었으며, 중축선도 융딩먼까지 연장되어 총 길이가 7.8km에 이르게 되었다. 이로써 중축선의 전체 구조가 기본적으로 확정되었다.
중축선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문화유산에 대한 보호 의식이 강화되고, 베이징 중축선 가치에 대한 인식이 제고됨에 따라, 문화유산의 보호와 역사 환경의 정비, 소실된 중요 건축물의 재건 공사가 점진적으로 전개되었다. 2011년 베이징 중축선은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작업을 시작했고, 201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되었다. 중축선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에 있어 중요한 해인 2022년, 세계문화유산 등재 신청 문건의 정식 제출이 완료됐다. 2024년 7월 27일 인도 수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UNESCO)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WHC)에서 '베이징 중축선-중국의 이상적인 수도 질서의 걸작'이 <세계문화유산>에 공식 등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