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중국 도시 '탄소중립-사회-거버넌스' 지수 전국 1위

korean.beijing.gov.cn
2025-11-06

중국인민대학교(中国人民大学)가 최근 중국 296개 지(地)급 이상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추세를 체계적으로 평가한 중국 도시 '탄소중립-사회-거버넌스' 지수 보고서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베이징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新华社记者 陈晔华 摄. 内容 800.png

고궁 [사진 출처: 신화사 천예화(陈晔华) 기자]

이 지수는 '탄소중립', '사회', '거버넌스' 세 가지 부문에서 합동 평가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그중 '탄소중립' 지표는 탄소 감축·오염 저감·녹지 확대·성장·안전의 합동 추진을 강조했다. '사회' 지표는 도시 공공서비스의 접근성과 품질, 사회보장 범위, 사회 안전망과 공정, 커뮤니티 결속력 등을 평가해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민생 복지를 강조했다. '거버넌스' 지표는 정부 효율성, 법치 환경, 정책 안정성, 시민 참여도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베이징, 선전(深圳), 상하이(上海), 광저우(广州), 항저우(杭州), 난징(南京), 지난(济南), 청두(成都)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그중 베이징은 탄소 감축 경로 탐색, 공공서비스 품질 향상, 사회 거버넌스 정밀화 등에서 종합 우위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베이징은 비수도 기능을 단계적으로 이전하고, 고에너지 소모 기업을 퇴출시키는 한편, 신에너지·에너지 절약·환경보호 등 녹색 산업을 동시에 육성하여 탄소 감축을 촉진하고 있다. 또한 의료 분야에서도 중국 최고 수준의 3급 병원과 최고급 의료 인재, 첨단 진료 기술이 집약되어 있다. 아울러 세밀한 기초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해 민생 민원 접수부터 해결까지 전 과정 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위험 예방과 긴급 대응에서도 유능한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