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년전은 명나라 영락 18년(1420)에 신축될 때 하늘에 제사를 올리는 데 사용된 직사각형의 큰 건물이었다. 가정 24년(1545년)에 천지만물을 뜻하여 세 겹의 지붕을 떠인 둥근 건물로 개축했다.
기년전은 높이 38.2m, 직경 24.2m로 내부 공간이 각각 사계절, 12개월, 12시진과 대소주천(大小周天), 28성수(星宿)를 상징하며, 고대 명당식(明堂式) 건축물이 보존되어 있는 유일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