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의 대학들은 봄 개강 시즌을 맞아 대학 내 박물관과 새 전시를 사회에 개방해 우수하고 전문적인 문화 자원을 시민과 나누고 있다.
베이징사범대학교(北京师范大学) 지질표본관은 지난 2월 26일부터 개관했다. 광물, 암석 등 표본 5만 점이 소장되어 학내 지리학과 발전 성과를 전시한다. 전시관은 광물 구역, 암석 구역 등 7개의 전시 구역으로 구성되며, 제4기 스트로마톨라이트, 공룡 발자국 등 진귀한 표본이 전시되어 있다. 이 전시관은 올해 봄 학기부터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예약 관람을 실시하며, 공휴일에는 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자원봉사단이 직접 해설에 참여할 예정이다.

칭화과학박물관(清华科学博物馆) 임시 전시홀은 지난 2월 25일부터 재 개방했고, 새로 기증 받은 과학 기기 진품들을 진품 캐비닛에 보관해 전시했다. 중국 최초의 종합 소장형 연구 과학 박물관으로서, 이 박물관의 영구 전시관은 2027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그때 세계 최초의 천문 시계인 북송 (北宋) 시기 수운(水运) 기상대의 풀사이즈 복원판을 비롯한 전시관 소장 보물들을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농업대학교(中国农业大学) 곤충박물관은 지난 2월 28일부터 주말 관람을 개방했으며 곤충 표본 특별전이 새로 열렸다.
3월 3일부터 베이징중의약대학교(北京中医药大学) 박물관과 베이징복장학원(北京服装学院) 민족복식박물관이 운영을 재개했다. 외부 관람객은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예약 후 관람할 수 있으며 일부 개방 시간대에는 자원봉사자의 해설 서비스가 제공된다.
베이징임업대학교(北京林业大学) 박물관과 베이징무용학원(北京舞蹈学院) 무용박물관은 이번 학기에 단체예약 관람방식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무용박물관은 중국 최초로 중국 무용의 역사를 주제로 한 박물관으로 고대 악무용(乐舞俑) 도자기, 기구, 문헌 자료 등을 전시해 중국 고대 악무 발전사를 선보인다. 베이징임업대학교 박물관에는 2025년말, 검은목두루미, 대모, 앵무조개 등 중국 국가 중점 보호 야생동물을 비롯한 여러 진귀한 야생동물 표본이 소장되어 있으며, 일부 표본은 봄 학기에 전시될 예정이다.
여러 대학의 안내에 따르면 대학은 관광지가 아닌 교육 및 연구 기관이기 때문에 어떤 기관이나 개인에게도 입장료를 받지 않으며, 교내 박물관 방문 시 위챗 공식 계정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