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베이징 주요 공원의 연꽃과 수련이 잇따라 개화 절정기에 접어들고 있다. 올여름 꼭 가봐야 할 연꽃 명소를 확인하세요.
이허위안(颐和园, 이화원)
최근 이허위안 약 25만㎡ 규모의 연꽃이 차례로 개화기에 접어들었다. 겅즈투(耕织图) 구역의 옌상자이(延赏斋) 주변에 연꽃이 만발했고, 시디(西堤) 일대 연꽃도 개화하기 시작했으며 7월 초 절정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공원 내 '수이셰화안(水榭花岸)' 구역에서는 중국식 정원과 수변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 공간도 마련돼 있어 연꽃을 감상하며 차를 즐길 수 있다. 시디에서는 배를 타고 연못을 유람할 수 있고, 셰취위안(谐趣园)에서는 연꽃과 수련이 구불거리는 연못가를 따라 펼쳐져 걸음마다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쿤밍후(昆明湖)의 연꽃은 이른 아침에 촬영하면 가장 아름다운 작품을 얻을 수 있다.

이허위안 겅즈투 관광지 연못 [사진 출처: 이허위안]
쯔주위안공원(紫竹院公园)
주요 감상 구역은 공원 남·북측의 호수와 윈스위안(筠石苑) 수역이다. 붉은색과 노란색이 어우러진 물방울수련은 관상 가치가 매우 높고 폭포와 기암괴석을 배경으로 한 아마존빅토리아수련은 물의 고장 강남의 정취를 연출한다. 현재 공원의 수련은 감상 최적기에 들어섰으며, 연꽃은 7월 중순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개화 기간은 8월 중하순까지 이어진다.
위위안탄공원(玉渊潭公园)
공원의 대표적인 연꽃 명소는 두 곳이다. 연꽃 재배 면적이 약 8,000㎡에 달하는 벚꽃호수(樱花小湖)에는 연꽃 품종이 가장 많고 개화 절정기를 맞아 풍경이 제일 아름답다. 서호(西湖) 남안 약 1만㎡ 규모의 '완핑허샹(万萍荷香)' 지역에는 연꽃이 잇따라 피어나고 있으며 개화 기간은 최장 9월까지 이어진다.
국가식물원·남원(国家植物园·南园)
이곳의 연꽃 감상 면적은 약 4,000㎡ 규모다. 서문 구롄츠(古莲池)에서는 국가식물원이 보존하고 있는 고대 연꽃 9종을 볼 수 있으며, 구롄츠 서광장에는 연꽃 원생종인 인도연과 아메리카연 분재를 전시한다. 수생식물·덩굴식물 구역에는 연꽃 약 50종, 수련 140종, 아마존빅토리아수련, 가시연꽃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연못 동쪽에는 청나라 강희(康熙)제가 연꽃을 노래한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 역사연구 가치를 더한다.

롄화츠공원(莲花池公园)
6월 26일, '2026 베이징 연꽃문화축제 및 제26회 롄화츠공원 연꽃문화시즌'이 개막했다. 현재 롄화츠공원은 연꽃 개화 절정기에 접어들었으며, 380여 종의 우수 연꽃 7,000여 분재를 전시한다. 또한 2만㎡ 규모의 야외 연못도 있다. 특히 꽃봉오리 상태로 개화를 앞두고 있는 희귀한 병체련(并蒂莲, 한 줄기에 가지런히 핀 한 쌍의 연꽃) 두 송이가 연꽃분재 구역에서 전시된다.
타오란팅공원(陶然亭公园)
타오란팅공원의 연꽃 개화 시기는 6월 말부터 7월 중순까지다. 삼면이 물로 둘러싸인 추이타이팅(吹台亭)은 연꽃, 정자, 수양버들이 어우러져 여름철 피서와 산책을 즐기기에 아주 좋다.
올림픽삼림공원(奥森公园)
습지에 재배된 대규모 연꽃이 대표적인 볼거리다. 수련과 갈대 등 수생식물과 함께 자연풍 습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으며, 감상 기간은 6월 하순부터 8월 하순까지 이어진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 베이징 펑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