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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CG]

최근 베이징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와 2, 3급 병원 간의 의료보험 청구 비율 차이가 화제를 모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의료보험 청구 비율이 2, 3급 병원보다 높기 때문에, 경증 질환 또는 초진 환자는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권장한다.

팡좡(方庄)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 주임인 류신잉(刘新颖)의 소개에 따르면,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와 2, 3급 병원 간의 의료보험 청구 비율 차이는 주로 도농 주민 의료보험의 혜택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다. 도농 주민 의료보험 외래 진료의 경우,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최소 청구 금액은 100위안이며 청구 비율은 55%이다. 반면 2, 3급 병원의 최소 청구 금액은 550위안이며 청구 비율은 50%이다. 도농 주민이 입원 시,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최소 청구 금액은 300위안이며 청구 비율은 80%인데, 2급 병원의 최소 청구 금액은 800위안이고 청구 비율은 78%이다. 3급 병원의 최소 청구 금액은 1,300위안이고 청구 비율은 75~78%이다.

"입원 최소 청구 금액이란 이번 연도에 최초로 입원 시 적용되는 최소 청구 금액이며, 노인과 생산 연령 이내 주민의 이번 연도 두 번째 입원부터는 최소 금액이 절반으로 줄어든다. 학생, 어린이의 입원 최소 청구 금액 역시 절반이다." 류신잉은 경증 질환이나 초진 환자는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에서 진료를 받을 것을 제안했다. 굳이 대형 병원을 방문해 대기하지 않아도 되고, 더 높은 의료보험 청구 비율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쑹(劲松) 커뮤니티, 베이샤관(北下关) 커뮤니티, 쉐위안로(学院路) 커뮤니티 등 4개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관계자들 역시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의료보험 청구 비율이 2, 3급 병원의 청구 비율보다 높으며, 청구 비율은 베이징 전역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입을 모았다.

도시 근로자 의료보험의 경우, 현재 베이징시 재직 근로자 외래 진료의 최저 청구 금액은 매년 1,800위안이며, 퇴직 근로자 외래 진료의 최저 청구 금액은 매년 1,300위안이다. 재직 근로자의 병원 외래 진료 청구 비율은 70% 이상, 퇴직 근로자는 85% 이상에 달하는데, 커뮤니티 보건서비스센터의 청구 비율은 모두 90%이다. 또한 베이징시 의료보장국의 통지에 따르면, 2023년 1월 1일부터 베이징시에서는 더 이상 근로자 의료보험 외래 진료에 대해 지불 최대 금액 한도를 설정하지 않는다. 2만 위안 이하의 청구 비율은 변경되지 않았고, 2만 위안 이상일 경우 재직 근로자는 60%, 퇴직 근로자는 80%(퇴직 인원 공통 보충 의료보험 포함)를 청구할 수 있으며 최고 한도가 없다.

베이징 근로자 입원 최저 청구 금액은 1,300위안이며, 1년 내 두 번째 입원부터는 650위안으로, 최저 금액을 초과한 부분에 대해 규정에 따라 청구할 수 있다. 재직 근로자의 입원 청구 비율은 85~97%이며, 퇴직 인원의 입원 청구 비율은 90~99.1%이다. 입원 시 최고 한도는 50만 위안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