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일, 베이징시와 Swift가 공동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베이징이 Sibos 2024 연례 회의 주최 도시로 선정되었다. 연례 회의는 2024년 10월 21일~24일 국가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는 Sibos 연례 회의가 2009년 홍콩에서 개최된 후 15년 만에 다시 한번 중국에서 개최되는 것이며, 내지에서는 최초 개최되는 것이다.

Sibos 연례 회의는 'Swift 국제 은행 간 정보통신망 세미나(Swift International Banker's Operation Seminar)'로서, Swift에서 조직·개최하는 금융업계의 대표적인 국제 회의이다. 매년 연례 회의에는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에서 7,000~9,000명의 금융업계 고위 관리자와 전문가들이 참가하며, 상업은행, 증권사 등 금융기관 및 협력기관을 포함한다. 글로벌 금융업계가 교류 협력, 업무 확장 및 이미지 홍보를 진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서, 금융계의 ‘올림픽’이라 불린다.

Sibos 2024 연례 회의가 베이징에서 개최되면서, 중국 금융업의 대외 개방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또한 베이징에 '4개 중심(四个中心, 정치 중심, 문화 중심, 국제교류 중심, 과학기술 혁신 중심)'을 건설하고, 국가 금융 관리 중심 기능을 강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대국의 수도로서의 이미지, 중국이 금융업 대외 개방을 흔들림 없이 확대해 나가는 것을 선보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중국이 세계 각국의 금융기관과 의사소통 및 교류를 한층 더 강화하고, 금융 디지털화 전환을 이끌어, 글로벌 금융업 발전을 위해 중국의 힘을 보태도록 촉진할 것이다.

베이징은 국가 금융 관리의 중심지로서, 국가 금융 관리 부서, 대형 금융기관 본사, 중요 금융 인프라, 국제 금융기구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 베이징의 금융 자산 전체 규모는 190조 위안을 넘어서며 전국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 금융업 부가가치의 지역내총생산(GRDP) 점유율은 20%에 육박해, 금융업이 최대 지주 산업으로 거듭났다. 최근 몇 년간, 베이징시는 높은 표준으로 '양구(两区, 국가 서비스업 개방 확대 종합시범구역과 중국·베이징 자유무역시험구역)' 건설을 추진하면서, 흔들림 없이 안정적으로 제도형 개방을 확대하여 금융업 개방 수준이 한 단계 올라갈 수 있도록 촉진했다.

Swift는 세계에서 매우 중요한 금융 인프라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도 다년간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줄곧 베이징시와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Swift는 일찍이 1985년에 베이징에 첫 대표처를 설립했으며, 2019년에는 전액 출자 법인 기관을 설립했고, 2021년에는 중국 자본 기관 네 곳과 합자 형식으로 금융 게이트웨이 회사를 설립했다. 이번에 양측이 다시 한번 손을 잡으면서, 글로벌 금융업계를 위한 성대한 축제를 선사할 것이다. 베이징은 주최 도시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전면적으로 이행할 것이며, 마음 가득한 열정과, 전문적인 태도, 세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Sibos 2024 연례 회의의 순조로운 개최를 보장하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시 지방금융감독관리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