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7일, 인도의 수도 뉴델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46차 회의에서 중국이 신청한 '베이징 중축선-중국의 이상적인 수도 질서의 걸작'이 정식으로 세계문화유산에 목록에 등재되었다. 베이징시 교통위원회는 지하철 8호선, 5번 버스 등 두 가지 친환경 교통수단을 이용한 중축선 관람을 추천한다.
지하철 8호선은 남북 방향으로, 톈차오(天桥), 첸먼(前门), 왕푸징(王府井), 난뤄구샹(南锣鼓巷), 스차하이(什刹海), 구러우(鼓楼) 등 옛 베이징 특색 문화 랜드마크를 연결하면서 총 34개 역을 운영한다. 8호선은 지도상에서 베이징 중축선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지하철역의 디자인도 중축선 요소로 가득하다. 8월 초, 8호선의 일부 지하철역은 '중축선 문화 특색 스탬프 찍기 행사'를 계속 개최해, 베이징 중축 문화 홍보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올해로 89세의 '노익장'을 자랑하는 5번 버스는 반이 넘는 옛 베이징 도성을 가로지르며 다관위안(大观园), 첸먼 다스란(大栅栏), 톈안먼광장(天安门广场), 징산(景山), 베이하이(北海), 구러우, 스차하이, 더성먼(德胜门) 등 유명 관광지를 지난다. 버스 노선은 베이징 중축선과 가깝다. 5번 버스의 배차 간격은 9~10분이며,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겨냥해 평일 9시 및 15시에 더성먼-첸먼서(前门西) 구간 차량 2대를 추가 운영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