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명나라 문화 포럼, 베이징 창핑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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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5

지난 7월 13일, 2024 명나라 문화 포럼이 베이징시 창핑구(昌平区)에 위치한 글로벌 명나라문화교류센터에서 개막했다. 이번 포럼은 '다채로운 명나라, 태평성대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메인 포럼 1회, 테마 포럼 6회, 국제 학술 심포지엄 1회, 문물 전시 5회와 4개 섹션의 시리즈 문화 행사로 구성된다. 포럼 기간 60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 및 학자들이 과거와 현재의 명나라 문화에 대해 논의했다.

포럼 현장 [사진: 창핑구 위원회 선전부]

주목할 점으로, '명나라의 품격, 국가의 보물-명나라 진귀 문물 특별전'이 같은 날 개막했다. 이틀간 개최되는 이 특별전에는 중국 내 문화박물관 기관 10곳의 정선 문물 100여 점이 전시된다. 금사익선관(金丝翼善冠), 황후봉관(皇后凤冠) 등 황실 기구를 비롯해 동기창(董其昌) 서예 원본, 황실 역사 서고 금궤, <영락대전(永乐大典)> 가정(嘉靖) 사본 등 일련의 중량급, 국보급 문물이 집중적으로 전시된다. 관람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포럼이 종료된 후에도 특별전의 대부분 문물은 명십삼릉(明十三陵) 정릉(定陵) 관광지 내의 문물 전시홀로 이전되어, 정릉 관광지 입장권을 구매한 시민은 해당 문물도 관람할 수 있다.

만력(万历) 황제 금사익선관 [사진: 창핑구 위원회 선전부 제공]

한편 메인 포럼에서 명나라 문화·박물관·관광 복합건물 디자인 공모 방안도 발표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창핑구 십삼릉진에 위치하며, 인근에 명십삼릉, 쥐융관(居庸关) 장성, 인산타린(银山塔林), 바이푸취안(白浮泉) 유적지, 바다링(八达岭) 아울렛, 러둬강(乐多港), 미래과학시티(未来科学城), 난커우(南口) 산업단지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상업 서비스 자원과 과학연구 산업이 분포해 있다.

프로젝트 완공 후, 단지는 명나라 문화를 핵심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나라 문화 교류 기지이자 중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명나라 문화 테마 전시 구역, 수도 서북부 세계유산 특색 문화·박물관·관광 상권을 조성할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디자인사무소, 개인 디자이너 및 디자인 팀을 대상으로 디자인 방안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 내용은 프로젝트 운영 계획 및 기능 업종 연구, 도시 디자인, 핵심 요소 디자인이다.

원문 출처: 중국중앙방송총국 CRI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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