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월 4일, 세계 최초의 비인간 영장류 대상 중재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실험이 베이징에서 성공했다. 이 실험은 원숭이 뇌의 중재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뇌로 로봇 팔 제어를 실현했다. 이는 뇌 과학 분야의 연구를 촉진하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며, 중국의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이 국제 선두 반열에 올랐음을 보여준다.
이번 실험은 난카이대학교(南开大学) 돤펑(段峰) 교수팀의 주도 하에, 중국 인민해방군 종합병원(301병원), 상하이신웨이의료과학기술주식회사(上海心玮医疗科技股份有限公司)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 실험은 중재적 시술을 통한 뇌파 신호 처리에 있어, 기존의 수동적 수집에서 능동적 제어로의 기술적 도약을 실현한 것이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은 뇌파 신호를 제어 명령으로 변환할 수 있어, 뇌졸중 환자, 루게릭병 환자 등 운동 기능 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돤펑 교수 팀이 연구개발에 앞장선 중재적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는 중재적 시술을 통해 원숭이 뇌혈관 벽에 뇌파 센서를 부착하여, 두개내 뇌파 신호를 개두술 없이 수집할 수 있어서 안전성과 식별 안정성을 모두 보장했다.
이번 실험의 중재적 시술은 해방군 종합병원 제1의료센터 신경외과 우둥둥(吴东东) 팀이 집도했다. 시술 후 비인간 영장류의 중재적 뇌파 신호를 성공적으로 수집 및 식별하여, 로봇 팔에 대한 동물의 능동적인 제어를 실현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