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재사용 가능 로켓, 연내 첫 발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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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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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 현장에서 전시된 재사용 가능 로켓 모형 [사진: 허관신(和冠欣) 기자]

지난 2월 12일에 개최된 베이징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 고품질 발전 대회에서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현재 베이징은 상업용 항공우주의 핵심 기술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더 발전된 실속 있는 재사용 가능 로켓이 올해에 처음 발사될 예정이다.

전국 상업용 항공우주 산업의 핵심 거점인 베이징 이좡(亦庄)에는 현재 160개 이상의 항공우주 기업이 집결돼 있으며, 상업용 로켓 연구·제작 기업 수는 전국의 75%를 차지한다. 계획에 따르면, 올해 '이좡 로켓'은 40회 이상 발사될 예정이며, 신형 로켓 4종이 첫 비행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중 즈선싱(智神星) 1호는 올해 6월 첫 비행을 앞두고 있다. 이 로켓은 등유와 액체산소를 연료로 사용하며, 약 30회 재사용이 가능해 운송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핵심 기술 난제 해결 측면에서 이좡에서는 중·대형 재사용 가능 운반 로켓의 연구·제작도 가속화할 예정이며, 2026년까지 궤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회 현장에서는 자율주행, 위성 통신 및 원격 감지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건설, 소비자용 스마트폰의 위성 직접 연결 기술 검증 및 응용 등 베이징 상업 항공우주 산업의 10대 응용 시나리오도 발표되었다.

또한, 위성 인터넷 산업단지가 정식으로 출범되었다. 이 산업단지는 '베이징 로켓 거리'를 선도적으로 활용하고, '항공우주 거리'를 기반으로 하여, 위성 인터넷 산업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위성 인터넷 산업사슬 전반의 연구개발 및 스마트 제조 역량을 집중적으로 구축할 전망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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