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2일, 세계 최초의 스마트 돌봄 로봇 양로 서비스 스테이션인 베이징 경제기술개발구 룽화가도 스마트 돌봄 로봇 양로 서비스 스테이션이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바둑을 두는 노인과 로봇
룽화가도(荣华街道) 톈화위안1리(天华园一里)에 위치한 이 양로 서비스 스테이션의 사용 면적은 약 1100㎡다. 현재 40여 종의 로봇 제품이 배치되어 있으며, 입구에는 젠빙(煎饼·중국식 크레이프) 로봇이 24시간 젠빙을 만들어 팔며, 주민들은 QR코드로 6.9위안과 7.9위안 두 가격대의 젠빙을 취향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1층의 주방·식사 구역에서는 건강 관리 로봇이 주문을 도울 뿐 아니라 이용객이 입력한 고혈압·고혈당 등 건강 정보를 바탕으로 식사 시 주의해야 할 고당분·고지방 음식 등 메뉴를 알려준다. 이용객은 유리창을 통해 셰프 로봇이 동과(冬瓜)를 볶는 자동화 조리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서빙 로봇은 유연한 동작으로 식사 공간을 오가며 음식을 정확하게 서빙한다.
영유아를 위해 마련한 2층의 보육 공간은 오공(悟空) 2.0 로봇, 그림 그리기 로봇, 축구 로봇 등 동반형 로봇이 아이들과 상호작용한다.
3층은 건강 관리, 휴식, 주간 돌봄 기능을 통합한 공간이다. 바둑과 마작을 즐길 수있는 보드게임실에서는 어르신들이 바둑 로봇과 함께 오목을 두며, 옆에서는 차 로봇이 능숙하게 차를 우린다. 이외에 실용적인 돌봄 로봇도 노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뜸 치료 로봇은 화상을 방지하기 위해 온도를 조절하며 정확한 혈자리에 뜸을 놓고, 신체 검사 장비로 여러 건강 지표를 신속히 측정한다. 마사지 로봇은 압력, 혈자리,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마사지 로봇으로 마사지를 받는 어르신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 스테이션은 방문 양로 서비스 모델을 채택했다. 어르신들이 직접 스테이션을 방문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직원이 장비를 가지고 직접 집으로 찾아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다. 스테이션 직원은 로봇 사용과 관련한 잠재적 위험에 대비해 보험도 가입했다고 밝혔다.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