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6일,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가 국가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国家速滑馆) '빙쓰다이(冰丝带)'에서 폐막했다. 육상 종목에서 많은 팀이 종전 대회 기록을 대폭 경신하며 휴머노이드 로봇 최고 수준의 운동 능력을 선보였다. 구체적인 응용 시나리오에서 경기장이 가정, 산업, 긴급 구조 등 9대 실제 현장으로 확대되어, 로봇이 실생활로 한 걸음 더 나아갔음을 보여주었다.

지난 8월 23일,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운동회 1500m 결승전에서 톈줘(天卓) 팀이 1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트랙을 달리고 있는 톈줘 팀의 로봇이다. [사진: 신화사(新华社) 장천린(张晨霖) 기자]
소형 로봇 부문 400m 경기에서 베이징 휴머노이드 로봇 혁신 센터가 개발한 '톈궁(天工) Omni'가 45.66초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500m 경기는 톈줘 팀이 2분 21초 64의 기록으로 우승하며, 지난 대회 우승 기록인 6분 34초 40을 크게 앞질렀을 뿐만 아니라 3분 26초의 인간 기록까지 경신했다. 100m 결승에서 톈자오(天骄) 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8.64초의 기록으로 대형 로봇 부문 우승을 차지했고, 톈샤오(天骁) 팀의 휴머노이드 로봇은 11.98초의 기록으로 소형 로봇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폭 경신된 여러 기록은 최근 몇 년간 중국 로봇 기술의 빠른 발전을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기록 경신은 로봇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용되는 데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줄 것이다.
시나리오 경기에서는 다수의 로봇들이 더욱 실용적으로 변모했다. 예를 들어 '스마트 충전 서비스' 부문에서 참가 로봇은 30분 이내에 차량 3대에 대해 충전 케이블 연결, 충전, 원위치 복귀의 전 과정 서비스를 완료해야 했다. '종합 서비스' 부문에서 많은 로봇들이 테이블 명패 배치, 자료 인쇄, 문서 파쇄 등 작업을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 성적과 응용 능력에서 모두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것에 그치지 않고, 경기장 안팎에서 뿜어져 나오는 인문학적 온기와 과학기술의 활력 또한 눈길을 끌었다. 대회 마스코트 '즈바오(智宝)' 굿즈, '빙쓰다이' 장식품, 공중 부양 배지 등 100여 종의 로봇 테마 문화 창의 상품이 선보였으며, 개막식 당일 오프라인 문화 창의 상품 매장의 매출액은 20만 위안을 돌파했다. 경기장 밖에서 '하이FUN(嗨FUN)' 로봇 놀이 마켓이 '빙쓰다이' 내부에서 개장했으며, 70개 부스 중 로봇이 직접 '가게 주인'을 맡은 부스는 28개에 달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대회의 우승 로봇과 인기 로봇 선수들은 도심 거리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원문 출처: 광밍일보(光明日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