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기간 베이징 각 상권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시민과 여행객에게 즐거운 연휴를 선사한다.
왕푸징(王府井)에서는 백 년 역사를 지닌 거리가 글로벌 스타일을 뽐낸다. 예거 르쿨트르 '정묘한 공예' 중국 첫 전시회가 왕푸중환(王府中环) 서쪽 초당에서 공개되어, 관람객들이 현장에 세워진 시계 제작 공방에서 시계 제작 기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첸먼대가(前门大街)로 들어서면 성시푸(盛锡福) 모자, 금칠로 상감한 장신구, 쓰롄메이파(四联美发) 박달나무 빗... '첸먼 우수 장터(前门好市)' 궈차오(国潮, 중국적 요소를 살리는 트렌드) 문화 장터가 라오쯔하오(老字号, 오래된 전통 브랜드)의 장인 정신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10월 31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WTT 차이나 스매시가 막을 열면서 징시(京西) 상권에도 스포츠 붐이 일고 있다. 스징산구(石景山区)에 위치한 시룽둬쇼핑센터(喜隆多购物中心)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방영하고, 류궁후이(六工汇)에서는 고객들이 탁구 등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묘한 운동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양한 유행 문화 전시회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9월 26일 명탐정 코난 '사이언스' 전시회가 이디강(颐堤港)에서 막을 올려, 코난 마니아들이 코난에 대한 열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을마련했다. 국경절 연휴 기간 차오양 조이시티(朝阳大悦城)에는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한푸(汉服) 퍼레이드, 고쟁 공연 등 중국 스타일 시리즈 행사가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라인프렌즈 산하 IP인 씰룩 중국 첫 전시회가 시단 조이시티(西单大悦城)에서 공개될 예정이며, 싼리툰(三里屯) 타이구리(太古里)에서는 '호르스트: 전설의 패션 사진작가' 중국 화베이(华北) 지역 첫 전시회가 개최되어 호르스트의 60년 사진 촬영 인생 중 전설적인 작품들이 전시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