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중국 첫 '외국인 소비 친화적 상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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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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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VCG]

지난 4월 8일, 중국인민은행 등 부서의 지도와 베이징시 지방 금융관리국, 차오양구(朝阳区) 인민정부의 지원 하에, 솔라나(蓝色港湾)가 '차오양구 결제 서비스 시범 구역'이자 중국 첫 '외국인 소비 친화적 상권'으로 거듭났다.

파키스탄 사업가 Rana(25세)는 "파키스탄에 있을 때처럼 바로 QR결제할 수 있어서 너무 간편해요!"라며, "알리페이를 다운로드할 필요 없이, 파키스탄에서 쓰던 디지털 지갑인 NayaPay로 QR결제할 수 있었어요"라고 소개했다. 그는 솔라나에서 뿌듯하고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다고 전했다.

간편결제는 친화적인 소비 체험의 중요한 일환이다. 현재 솔라나의 모든 상점의 카운터에는 눈에 띄는 곳에 '본국 디지털 지갑으로 QR결제 가능'이라는 영문 안내가 배치되어 있다. 또한 주요 상점에서는 Visa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고, 많은 레스토랑에는 영문 메뉴를 제공할 뿐 아니라, 일부 직원은 영어로 의사소통도 가능하다.

솔라나의 서비스센터에는 중국어-영어 버전의 <디지털 결제 안내서(数字支付指南)> 수십 부가 진열대에 놓여 있어, 소비자들은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비스센터 데스크의 눈에 띄는 곳에는 외국인 여행객을 위한 Visa 글로벌 카드 또는 해외 디지털 지갑으로 모바일 결제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영어 안내판도 배치되어 있다.     

외국인은 해외 디지털 지갑으로 중국의 모바일 결제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할 수 있다. 현재 기준, Alipay+와의 연동을 통해 중국 홍콩, 중국 마카오, 한국, 싱가포르, 파키스탄 등 지역 및 국가의 총 11개 디지털 지갑으로 중국 내에서 QR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차오양구의 SKP 등 5개 상권에는 해외 카드 지원 POS기가 전면 배치되었다. 또한 차오양구의 외화 환전 장소를 표시한 지도 미니 프로그램, 영어 버전 <차오양구 외국인 안내서(朝阳外国人手册)> 1.0 등을 출시하여 외국인에게 시각화된 안내를 제공한다.

지난 4월 8일, 국내외 결제 및 금융업계, 상업서비스업계 대표들은 솔라나에서 '외국인 소비 친화적 상권 공동 건설 플랜'을 발기했다. 첫 번째로 이 플랜에 가입한 앤트그룹(蚂蚁集团), NUCC(网联清算有限公司), 중국은행, Visa, 디디추싱(滴滴出行) 등 기업·기관은 주요 비즈니스·관광 도시의 중점 상권을 중심으로 외국인 간편결제 서비스 업그레이드 행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여러 국내외 결제기업, 은행, 주류 상권과 서비스업 기관의 대표들은 향후 6개월 내에 '외국인 소비 친화적 상권' 공동 건설의 '베이징 경험'을 전국 주요 도시에 보급하여, 외국인의 중국 방문 소비 체험을 함께 개선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