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7일, <2024년 글로벌 e-스포츠 산업 발전 보고서(2024年全球电竞运动行业发展报告)>가 발표되었다. 베이징은 '글로벌 e-스포츠 도시 영향력' 순위에서 세계 10위권에 들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베이징이 202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해 온 'e-스포츠 베이징' 시리즈 행사가 5년 차부터 성과를 내기 시작했으며, 강력한 도시 인프라와 종합 서비스 역량을 바탕으로 e-스포츠 산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또한 중국은 세계 최대 규모의 e-스포츠 이용자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e-스포츠 올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특히 중국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e-스포츠 프로젝트 판권사 본부가 위치하고 있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에서 독보적인 '초대형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전 세계 18개 국가 및 지역과 중국 내 31개 성(省)·자치구·시를 대상으로 진행된 온라인 설문조사와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다. 산업 규모, 인프라, 문화적 영향력 등 다양한 지표로 구성된 'e-스포츠 도시 영향력' 평가 체계를 통해, 글로벌 주요 e-스포츠 도시를 종합적으로 분석함으로써, 글로벌 디지털 문화와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하는 e-스포츠의 강력한 추진력을 보여주었다. 이를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중국 e-스포츠 시장의 위상과 잠재력에 대한 증거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8년 연속으로 발표되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