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이징 다싱(大兴)국제공항을 통해 출입국한 외국인 수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 5일 오후 12시 기준 올해 다싱국제공항을 이용한 외국인은 100만 명(연인원)을 돌파했다.
베이징 다싱국제공항에서 출입국 수속을 밟고 있는 외국인들. (베이징 변경총검사소 다싱공항 변경검사소 제공)
올해 중국이 무비자 대상국 확대, 외국인 단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크루즈선 입국 비자면제 정책 시행, 통상구 비자 신청 조건 완화 등 일련의 편리 조치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중국을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여행객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이와 더불어 다싱공항도 국제노선을 계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현재 다싱공항의 국제(지역) 취항 거점은 43개로 유럽, 아시아, 중동의 25개 국가(지역)를 아우르고 있다.
다싱공항은 겨울-봄 시즌에 시드니, 멜버른, 비엔티안, 카사블랑카 등 도시 운항 노선을 점차 증편할 계획이다. 또 아프리카, 북미 노선을 개통하고 중동 및 러시아 노선을 촘촘히 배치해 국제노선 네트워크를 한층 더 보완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싱공항 통상구는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이 24시간 내 환승 여행객 통관검사 수속 면제 편리화 조치를 시행하는 9개 통상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