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베이징은 6년 연속으로 <전국 핀테크 중심 도시 보고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 <디지털 금융 고품질 발전에 관한 베이징시의 의견(北京市推动数字金融高质量发展的意见)>이 실시됨에 따라 베이징시는 국제적 영향력을 지닌 디지털 금융 발전 시범 고지 건설에 힘을 다할 것이다.
금융 디지털화의 편리한 체험은 중국 내 소비자와 기업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베이징에서 더욱 '매끄러운' 소비 체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얼마전 국경절 황금 연휴 기간, 한국에서 온 이 씨는 베이징에 오기 전에 베이징 관광 가이드를 따라 위챗과 알리페이 등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 후 한국에서 자주 쓰는 해외 신용카드를 등록했다. 베이징에서 여행하는 동안 이 씨는 위챗과 알리페이로 거의 모든 소비를 진행했는데, "온라인 결제가 아주 편리했다"며, "이번 체험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외국인 여행객들은 은행카드로 베이징에서 간편한 결제를 체험할 수 있다. 베이징 지하철의 경우, '해외카드 터치 통과'로 외국인 승객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카드 터치 통과'란 외국인 여행객들이 Visa, Master 등 은행카드를 지하철 개찰구의 터치패드에 대기만 하면 게이트가 지연 없이 즉시 열리는 것을 말한다.
베이징은 금융 디지털화 수단을 통해 국내외 결제를 원활히 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으로는 해외 은행카드를 알리페이나 위챗에 등록해 중국 내에서 소비하도록 추진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더 많은 해외 전자지갑을 중국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디지털 금융 고품질 발전에 관한 베이징시의 의견>에 따르면, 향후 베이징은 과학기술 자원의 우위를 십분 발휘하여, 디지털 금융 기반 핵심 기술의 획기적 발전을 지원하고, 중대 혁신 성과의 정착을 촉진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