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이 협동·혁신을 통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 2일 '징진지 협동∙혁신 공동체 건설에 관한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결정'의 시행 현황을 점검하는 베이징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의 업무 개시 회의 및 집행 점검팀 제1차 전체 회의에서 베이징시의 과학기술위원회, 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 경제정보화국은 '베이징은 역량을 구축하고 지역은 생태계를 형성하는' 협동 메커니즘의 기본 형태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23년 징진지 협동∙혁신 공동체 건설 추진에 관한 결정에 따라 징진지 톈진∙허베이 지역은 초안을 공동 작성했다. 같은 해 11월 징진지 지역의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해당 초안을 통과 및 발표해 바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후 징진지 지역의 협동 혁신은 일련의 성과를 거뒀다.
3월 29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슝안신구(雄安新区)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사진 출처: 신화통신]
베이징시 발개위에 따르면 징진지 지역은 슝안신구 고표준·고품질 건설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총 130개 기업이 슝안신구 중관춘 과학기술단지에 입주하며 전반적인 산업 클러스터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징진지 국가기술혁신센터 슝안센터도 운영을 시작했다.
이 밖에 베이징·톈진의 과학기술 혁신 및 산업 자원 우위 상호보완 효과가 초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톈진 빈하이(滨海)-중관춘 과학기술단지와 징진 중관춘 과학기술성의 신규 등록 기업은 각각 800개, 300개 이상에 달했다. 또한 '베이징·톈진 산업 협력 연계 상담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53건의 협력 프로젝트가 체결되었다. 의향 투자액은 300억 위안을 넘어섰다.
협동 혁신 및 산업 협력 측면에서 보면 지난해 베이징에서 톈진·허베이로 유입된 기술 계약은 6,497건으로 집계되었다. 거래액은 전년 대비 12.7% 확대된 834억 7,000만 위안에 달했다. 더불어 징진지 지역은 6개의 중점 산업사슬과 5개의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산업 배치를 가속화하고 6개의 산업사슬 투자 유치 방안을 잇달아 발표했다. 이 밖에 직접회로·스마트커넥티드카(ICV) 등 5개 국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의 건설이 성공적으로 승인되었으며 징진지 국가 선진 제조업 클러스터도 7개로 늘었다.
원문 출처: 신화통신 한국어 뉴스 서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