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만리장성 보호 조례(北京市长城保护条例)>가 3월 1일부터 시행된다. 베이징은 체계적·종합적 보호 체계인 '대보호'(大保护) 이념을 견지해 만리장성 본체와 관련 문화유산, 만리장성 보존 환경 등을 보호 범위에 포함시킴으로써 만리장성 보호·전승·활용의 새로운 구도를 체계적으로 구축한다.

베이징은 과학기술 지원을 강화해 '천지일체·동적 모니터링·데이터 공유'의 스마트 감독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원격 감지 측량과 3D 모델링 등 기술 수단을 활용해 만리장성 본체 및 환경 위험에 대한 실시간 감지 및 예비경보 시스템을 마련한다. 동시에 디지털 아카이브 플랫폼을 구축해 만리장성의 형태적 특징과 보호 상태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복원 설계 및 리스크 관리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과거에는 인력만으로 만리장성을 순찰하고 관리했지만, 이제는 과학기술의 도움을 받게 되었다. '자연 상태의 만리장성' 무단 등반 등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례>는 혁신적인 감독관리 방식을 도입해 관할구의 문물 관련 부서와 만리장성 보호 기관 등이 전자 울타리 등 과학기술 수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무단 등반의 위험을 경고하고 제지함으로써 만리장성 보호 관리를 보다 정밀화·세분화하고 있다.
만리장성 활성화 방안에 새로운 방식이 추가되었다. 이번 <조례>는 '이용과 전승' 장을 신설해 만리장성 관람 구역에 대한 평가 관리와 동적 조정 제도를 명확히 하고, 만리장성 국가문화공원과 만리장성 문화벨트 건설을 추진한다. 조건에 맞는 만리장성 구간에 대해 관광객 수용량 산정, 예약제 추진 및 인원 제한 등 조치를 통해 질서 있는 개방을 실현하며, 대중이 보다 쉽게 만리장성에 다가가고저 하는 수요를 점차적으로 충족시킨다.
동시에 베이징은 견학 교육, 문화창의 상품 개발, 디지털 전시 등 행사를 장려하고, 연선 문화 공간에서의 테마 전시를 지원함으로써 만리장성 문화가 현대 생활에 융합되도록 하고 있다.
장차 만리장성의 새로운 '풍경'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옌칭구(延庆区)는 바다링(八达岭) 세계급 장성 관광지를 조성하고 있다. 16.5㎞에 달하는 만리장성 관광 노선이 먼저 개통되어 수이관 장성(水关长城), 바다링 장성, 고대 장성(古长城) 및 화자야오 장성(花家窑长城)을 연결할 예정이다. 올해 옌칭구는 장성 바다링-화자야오 구간을 연결해 개방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발표(北京发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