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현대·동시대 미술 명작 약 100점, 베이징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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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7-22

7월 21일, 중국-이탈리아 수교 55주년 기념 대형 국제전 '기억과 미래: 이탈리아 동시대 미술전'이 자더(嘉德) 아트센터에서 일반 관람객에게 개방됐다. 이번 전시에는 이탈리아 현대·동시대 예술가 38명의 회화·조각·설치·사진·멀티미디어 등 다양한 미술 작품 약 100점이 전시된다.

조르조 모란디의 정물화를 감상하는 관람객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조르조 모란디가 1933년과 1954년에 창작한 희귀 정물 식각 판화 두 점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조르조 모란디는 20세기를 대표하는 정물화 거장으로, 화려한 색채를 덜어내고 낮은 채도의 독창적인 색감을 이용해 오늘날 '모란디 컬러(Morandi Color)'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와 함께 루치오 폰타나의 대표작 시리즈 <공간 개념> 판화와 청동 조각 <가면 쓴 여인>도 함께 전시된다.

거장들의 작품뿐 아니라 Matteo Basilé의 은하를 주제로 한 2연작 사진, Enzo Cacciola의 <베이징> 시리즈, Luca Pozzi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영상 작품 등 신진 작가들의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 예술가들이 작품으로 대화하는 특별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9월 9일까지 이어진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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