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jpg

이화원 [사진 출처: VCG]

지난 4월 6일, 이화원에 위치한 더허위안(德和园)에서 '화려한 색채-전통 건축 채색화 기예전(锦色——传统建筑彩画技艺展)'이 개막했다. 채색화의 구도, 색채, 무늬 장식, 공예, 보호 등 측면에서 오색찬란한 채색화 작품들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문양, 서적, 복원 도구 등 70점(세트)의 품목이 전시되며, 전시 기간은 4월 6일~8월 6일이다.

전시회는 총 4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전통 건축 채색화의 문화 및 역사, 문양의 분류, 공예 기법과 계승 및 보호를 전반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전시회는 기존의 전통 건축 채색화 기예전과 비교했을 때, 전시실의 위치 선정부터 콘텐츠 설계에 이르기까지 이화원의 전통 채색화 보호 작업의 여정을 전면적으로 전시하고 있다.

더허위안의 반시러우(扮戏楼) 전시실은 더허위안의 다시러우(大戏楼) 무대 뒤에 위치해 있다. 전시실 높이가 3.5m 이상인데, 건물 내부에 다채로운 채색화 요소를 포함하고 있고 실제 풍경을 활용해 전시의 몰입감을 높였다. 콘텐츠 구성에 있어, 이화원의 채색화 보호 작업을 주제로 한 비물질문화유산(非物质文化遗产) 섹션이 추가되었는데, 이화원의 장랑(长廊)은 세계에게 가장 긴 화랑으로서 다양한 전통 건축 채색화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이번에 추가된 '비물질문화유산의 보호 및 계승 발전' 섹션은 이화원 장랑 보호 작업을 기초로 하여, 중국의 건축 채색화 보호의 계승과 발전을 중점적으로 전시했다. 관람객들이 전시를 관람한 후 이화원을 다시 둘러보면, 건축 채색화의 시각에서 이화원의 건축적 특색과 문화 유산의 보호 현황을 다시금 살펴볼 수 있다.  

전시 장소: 이화원의 더허위안 반시러우

전시 기간: 4월6일~8월6일, 8:00 개관, 17:30 입장 마감, 18:00 폐관, 매주 월요일 휴관(법정 공휴일 제외)

원문 출처: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