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원 팅리관(听鹂馆)은 이화원 내 13개 중요건축군 중의 하나로, 만수산 남측 자락에 위치한다. 앞쪽으로는 이화원 장랑과 곤명호가, 뒷쪽으로는 만수산의 화중유(画中游) 원락이 있다.
이곳은 자희태후(慈禧太后)와 그 충신들이 음악을 듣고 오락을 즐기던 중요한 장소로, 꾀꼬리의 소리를 듣는다는 의미로 팅리관이라 이름지었다. 청리관 편액은 자희태후의 친필이다.
팅리관은 건륭년간에 지어졌고, 광서년간에 재건되었다. 팅리관 건축은 1860년 영국-프랑스 연합군에 의해 전부 파괴되었으며, 광서 18년에 원래 모습에 근거하여 재건하였으나 무대의 방향이 바뀌었다. 또한 팅리관이 동측에 귀수무극(贵寿无极) 건축군을 추가 건축했다.
팅리관은 현재 궁궐 요리 전문 레스토랑으로 유명하다. 이화원 서우산팡(寿膳房)의 요리법을 기초로 하여 만한전석, 만수무강전, 복록수복전, 연년익수전 등 각종 황실 요리를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