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5일, 징미(京密) 고속화도로(타이양궁북가·太阳宫北街-징핑·京平 고속도로)가 완공되어 개통되었다. 이는 공항 고속도로와 징청(京承) 고속도로에 이어 도심 동북쪽 방향의 또 다른 간선 도로로서, 인근 교통 체증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있으며, 특히 공항 고속도로의 경유 교통 체증을 완화할 전망이다. 실제 주행 측정치에 따르면 교통 체증이 없는 상태에서 주행 시 단 8분 만에 싼위안차오(三元桥)에서 쑨허(孙河) 지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이번에 개통된 징미 고속화도로는 남쪽으로 타이양궁북가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징핑 고속도로(공항남선)까지 전체 길이 약 10.3km이다. 이 도로는 수도공항 고속도로, 지하철 수도공항선 및 15호선과 병행하며, 주요 노선은 양방향 6차선이고 제한 속도는 시속 80km, 교량 비율은 약 81%이다. 도로 주변 지역에서 도심 진입에 소요되는 시간을 크게 단축함으로써 통행 효율을 높일 전망이다.
징미 고속화도로가 개통된 후, 핑구(平谷)와 순이(顺义) 지역을 오가는 차량 소유자는 더 이상 공항 고속도로를 경유할 필요 없이, 타이양궁북가 북쪽에서 고가에 올라 징미 고속화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이 도로에는 신호등이 없으며, 전 구간 요금이 부과되지 않는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