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8일, 지하철 2호선 둥쓰스탸오역(东四十条站)이 95일 간의 리모델링 공사 끝에 운영을 재개했다. 둥쓰스탸오역은 지하철 3호선 건설에 협조하기 위해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리모델링 과정에서 둥쓰스탸오역은 옛 지하철역의 모습을 유지했는데, 특히 플랫폼에 설치되어 있던 대형 벽화 2점을 고스란히 보존했다.
이 외에도 리모델링 과정에서 2호선 남쪽 역내와 플랫폼을 잇는 엘리베이터를 추가로 설치하여, 2호선 역내와 플랫폼 간의 장애인 이동 편의 기능을 보다 완비했다. 현재 이 엘리베이터는 성능 테스트 중이며, 3호선 개통과 함께 사용될 예정이다.
설계 계획에 따르면 둥쓰스탸오역은 지하철 2호선과 3호선의 환승역이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2호선과 3호선 간의 환승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2호선에서 3호선으로 환승하는 승객들은 기존의 2호선 플랫폼 환승구를 통해 역내 환승층에 도달할 수 있고, 3호선에서 2호선으로 환승할 경우, 새로 건설한 2개의 환승 통로를 통해 2호선 역에 도달할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신징바오(新京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