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교통 거점은 유동인구가 많아 여행객들이 기차역에 도착하고도 역내 목적지를 찾느라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제 베이징에서는 AR 내비게이션으로 이러한 불편을 해소해 줄 전망이다.

'도착 베이징(到站北京)' 미니프로그램 내 베이징 서역 화면
베이징서역에서는 새로운 방법으로 길을 찾을 수 있다. 별도의 앱 설치 없이 모바일에서 위챗 미니프로그램 '도착 베이징(到站北京)'에 접속해 권한을 위임하고 목적지를 선택한 후 카메라로 주변 환경을 비추면 몇 초만에 가상 화살표가 화면에 뜬다. 여행객들은 모바일 화면의 화살표를 따라가기만 하면 역 출입구, 대합실, 택시 및 온라인 호출 차량 전용 승하차장, 지하철 출입구, 버스정류장 등 목적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

AR 내비게이션의 화살표를 따라가면 온라인 호출 차량 전용 승하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경유지 추가 기능도 지원한다. 여행객이 역사 진출입 과정에서 검표 도중 화장실에 들르거나 간단한 식사를 원할 경우 경유지 추가로 끊김없이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역에 도착하기 전 '도착 베이징'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이동 경로를 평면도로 미리 확인하고 주요 지점의 위치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다.
고속철역에 도착한 후 다른 교통수단으로 갈아타는 경우, 미니프로그램을 통해 베이징 서역의 택시, 온라인 호출 차량, 자가용, 지하철, 버스 등 다양한 교통 수단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일례로 택시를 이용하려면 각 승강장의 대기 차량 수와 승객 수를 미니프로그램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은 또한 승객에게 대기 시간이 짧은 승강장을 안내해 혼잡 시간대를 피할 수 있도록 권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베이징서역에서 시범 운영한다. 향후 역내 AR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베이징역, 베이징남역, 베이징 펑타이역(丰台站), 베이징 퉁저우역(通州站) 등 베이징의 8개 기차역으로 전면 확대될 예정이며, 베이징 수도국제공항과 다싱국제공항(大兴国际机场)에도 해당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원문 출처: 신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