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철도교통지휘센터에 따르면, 지하철 17호선 북쪽 구간, 16호선 잔여 구간, 11호선 서쪽 잔여 구간이 개통됐다. 이로 인해 베이징 지하철 노선도가 업데이트되어 17호선 북쪽 구간, 16호선 잔여 구간이 노선도에 추가됐으며, 개통 예정인 11호선 모스커우역(模式口站) 등이 개통 대기 상태에서 정상 운영 상태로 변경됐다.
17호선 북쪽 구간
17호선 북쪽 구간(공인체육장·工人体育场-미래과학시티북·未来科学城北)이 12월 말에 개통될 예정이다. 운영 구간 총 24.9㎞에 10개 역이 설치되며, 이중 왕징서역(望京西站)은 개통이 잠시 연기된다. 출근길 러시아워에 10호선으로 환승하는 톈퉁위안(天通苑) 지역 주민들의 경우, 17호선 이용 시 이와 평행하게 운영되는 5호선 북쪽 구간에 비해 10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16호선 잔여 구간
지하철 16호선 잔여 구간과 쑤저우제역(苏州街站)도 곧 개통된다. 잔여 구간은 기존 16호선에서 서쪽으로 훙타이좡역(洪泰庄站), 완핑청역(宛平城站) 등 2개 역이 연장된다. 16호선 쑤저우제역이 개통되면 10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어, 16호선의 승객 유입을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개통 후 지하철 16호선은 전 구간이 연결되어 운영 구간 총 48.9㎞로 4호선, 6호선, 7호선, 9호선, 10호선, 팡산선(房山线)과 환승이 가능하다.
11호선 서쪽 잔여 구간
지하철 11호선 모스커우역이 곧 개통된다. 11호선 신서우강(新首钢)-진안차오(金安桥) 구간은 2021년 말에 개통됐다. 2023년 말에 진안차오-모스커우 구간이 개통되면서 운영 구간 1.4㎞가 추가되고 모스커우역이 신설되어 개통 후 11호선의 전체 길이는 3.9㎞에 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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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