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베이징시 생태환경국이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베이징의 대기질 '좋음' 일수가 290일로 기록되었는데, 이는 관측 이래 연간 최다 기록이다.

베이징, 2024년 8월 12일 [사진: 신화사(新华社)]

2024년 베이징의 대기질 '좋음' 일수는 290일로 79.2%를 차지해 동기 대비 19일 증가했다. 동시에 '심한 오염' 일수는 2일로 크게 감소했다. 2013년에 비해 2024년의 대기질 '좋음' 일수는 114일 증가해 날씨 좋은 날이 4개월 가까이 늘어난 셈으로 역대 최장 기록이다. '심한 오염' 일수는 58일에서 2일로 96.6% 감소해 역대 가장 적었다.

또한 2024년 베이징의 PM2.5 농도가 '좋음' 수준에 달한 일수는 345일로 94.3%를 차지했다. 특히 2024년에는 PM2.5 농도가 6개월 이상 연속으로 '좋음' 수준이 유지됐는데, 2013년에는 13일에 불과했다. 이로써 '베이징 블루'가 점차 일상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