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봄 각종 SNS를 도배했던 베이징 순환도로 월계화가 천고마비의 계절에 다시 활짝 피어나 도시 도로를 아름답게 장식하고 있다. 궈마오(国贸), 쓰후이(四惠), 쓰하이(四海) 등 교량 구간에서는 베이징에서 자체 개발한 다화성 월계화 품종인 '웨딩(约定·약속)'이 앞다퉈 꽃을 피우고 있다. 이 품종은 한 줄기에서 15~20송이의 꽃을 피울 수 있어 순환도로와 교량 구간의 입체적인 식재에 적합하다.

차량 통행량이 많은 순환도로에서 월계화는 스마트 관수 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일례로 무시디차오(木樨地桥) 프로젝트는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수 시스템이 토양의 수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물을 공급한다. 월계화의 생장 성수기인 5~9월에는 스마트 관수 시스템을 통해 하루 평균 약 65%의 물을 절약할 수 있으며, 급수차를 이용하거나 인부가 교량 위에서 직접 작업해야 하는 횟수도 크게 줄일 수 있다. 현재 진행 중인 4환로 대규모 보수공사에서는 전 구간에 총 50만 미터의 관수 파이프를 새로 설치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스마트 관수 방식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월계화의 지능형 재배를 실현할 계획이다.
현재 베이징의 주요 간선도로에 조성된 월계화 꽃길은 300km를 넘어섰다. 준간선도로와 지선도로까지 포함하면 월계화 꽃길의 총길이는 약 1000km에 달한다.
특히 내년 봄에는 4환로를 따라 화려한 월계화 꽃길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장관이 펼쳐질 예정이다. 현재 4환로를 둘러싸는 가로화단 조성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11월 중에는 총 71만 3,000주의 월계화를 심어 꽃길을 하나로 연결하는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현재 중앙분리대의 월계화 식재는 이미 완료됐으며, 주도로와 외곽차로 사이의 화단과 외곽차로 바깥쪽의 화단 조성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발표(北京发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