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3일, 베이징시가 중국 내지에서 최초로 해외 은행카드 터치 통과를 지원하는 지하철 탑승 서비스를 개시한 지 한 달이 되었다. 10월 12일 24시 기준, 해외 은행카드로 개찰구를 통과하거나 셀프서비스 기기에서 편도 탑승권 구매, 추가 발권 업무를 처리한 건수는 총 4만 6,000회였다.
베이징은 지난 7월 31일 'BEIJING PASS' 카드를 출시했다. 현재까지 'BEIJING PASS' 카드는 12,979장이 발행되었으며, 그중 실물 카드가 6,031장, 'SilkPass'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개통된 모바일 NFC카드가 6,948장이었다. 총 거래 건수는 11만 7,000회에 달하는데, 대중교통에서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으며, 톈탄(天坛), 십삼릉(十三陵), 이허위안(颐和园), 바다링장성(八达岭长城) 등 장소에서도 활발하게 활용되었다.
현재 베이징의 교통 분야에서 외국인 관련 서비스 수준이 지속적으로 제고되고 있다. 철도교통 11개 노선, 24개 역에는 번역기가 시범적으로 배치되어, 여러 언어의 음성 또는 문자 번역을 지원한다. 버스 노선에도 중국어-영어 안내 방송을 전면 구현했으며, 서우치웨처(首汽约车), 디디(滴滴) 등 택시 및 온라인 차량 예약 서비스 플랫폼도 영문 버전 앱을 출시하고 MasterCard, Visa 등 글로벌 주요 신용카드 결제를 지원한다.
다음 단계로, 베이징 철도교통은 외국인 승객이 해외 핸드폰 번호로 이퉁싱(亿通行) 앱 국제 버전을 가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QR코드 스캔을 통한 승차를 구현할 예정이며, 버스, 택시 등에서도 외국인 승객 서비스 조치를 계속해서 최적화할 것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교통(北京交通) 구독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