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m 높이의 얼음 폭포가 쏟아져 내린다. 꼬마 등반자들은 빙벽에서 각축전을 벌이며 '분노의 질주'를 펼친다. 이것이 바로 베이징시 최대의 민박 밀집 지역인 옌칭(延庆) 첸자뎬진(千家店镇) 바이리샹쥐(百里乡居)에서 빙벽을 등반하는 장면이다. 올 겨울 바이리산수이화랑(百里山水画廊)에서는 처음으로 빙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빙벽 등반 외에도, 바이리샹쥐에서 어린이들은 부모와 함께 스노우 튜브, 설원 줄다리기, 빙판 튜브 등 빙설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놀다가 지치면 바이리샹쥐의 민박집에 머물면서 첸자뎬진의 특색 별미인 '가마솥 생선(铁锅鱼)'을 맛볼 수 있다.

베이징에서 가장 큰 민박 밀집 지역인 바이리샹쥐를 바탕으로, 첸자뎬진은 대형 가족 활동 복합체 건설을 목표로, 바이리샹쥐와 함께 가족 수학 여행, 민속 명절 여행, 그림 및 독서 겨울방학 캠프 등 일련의 행사를 계획했다.


새해를 맞아 첸자뎬진에서는 '설날의 무형문화재', '민박에서 설 쇠기' 등 설 맞이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여행객들은 이곳에서 탕후루(糖葫芦) 만들기, 뻥튀기 체험, 촹화(窗花, 창문 장식용 종이 공예) 자르기, 베이징 털원숭이 만들기, 꽃 모양 호빵 빚기, 춘롄(春联) 쓰기 등 동심으로 가득한 무형문화재 체험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섣달 그믐날과 정월 초하루에는 전통 뉴양거(扭秧歌, 모내기 춤), 다양한 모양의 만두 빚기, '춘완(村晚)' 축제 등을 몸소 체험하면서, 향촌의 설 문화를 마음껏 느끼며 즐겁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옌칭(北京延庆)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