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9일, 베이징시 문화관광국이 여름 테마 행사 150여 회, 정선된 공연 6,200여 회, 혜민(惠民) 문화 체험 행사 3,800여 회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베이징 여름(京彩夏日)' 여름철 문화관광 시리즈 행사 일정을 발표했다.

공연 시장에서는 국가대극원(国家大剧院)의 국제 아동극 시즌, 제14회 중국 아동극 축제를 비롯해 베이징아동예술극원(北京儿童艺术剧院)과 중국인형예술극원(中国木偶艺术剧院)에서 선보이는 다채롭고 풍부한 아동극이 공연된다. 국가대극원과 베이징인민예술극원(北京人民艺术剧院) 등 유명 극단에서는 <십이야> 등 고전 명작과 러시아 아이스 발레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백조의 호수>, <빨간 모자> 등 해외 아동극도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또한 지샹대극원(吉祥大戏院), 정이츠시러우(正乙祠戏楼) 등 새로운 공연 공간에서도 다채로운 공연 체험을 제공한다.

원시림, 고산 목초지, 습지 생태 등 시원한 관광 명소를 비롯해 베이징 교외에서 여름 투어를 즐길 수 있다. 미윈구(密云区)의 여름철 문화관광 혜민 행사에서는 약 13,800장의 입장권을 무료로 배포하고, 38곳의 민박·호텔에서는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또한 순이구(顺义区) 올림픽수상공원(奥林匹克水上公园)의 여름 피서 시즌 행사, 바다링 장성(八达岭长城), 옌치후(雁栖湖) 등 관광지의 몰입형 야간 관람 행사도 개최된다.

다양한 업태(业态, 경영 방식)가 융합된 '문화관광+' 미니 시니리오가 새로운 트렌디한 여름 체험을 선도한다. 제12회 '애니메이션 베이징' 행사가 7월 18일~9월 18일 기간에 개최되며, 애니메이션 게임 카니발, 애니메이션 소비 시즌이 포함된다. 베이징시 전역에서는 야시장, 노천 영화 관람, 조명 음악 축제, 심야 식당 등 다양한 야간 문화 엔터테인먼트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첸먼대가(前门大街)과 룽푸사(隆福寺) 문화거리에서는 여름 야간 관람 행사를, 웨량허(月亮河) 야시장과 판자위안(潘家园) 야시장 등 곳에서는 쇼핑과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여름 밤 레저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퉁저우구(通州区)의 '루샤상윈(潞夏商韵)·굿즈를 만나다' 장터, 베이징 유니버설 리조트 쿨 썸머 여름 시즌 한정 행사를 비롯한 새로운 복합 체험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베이징대학교(北京大学), 베이징교통대학교(北京交通大学) 등 22개 대학 소속 박물관 43곳이 7월 10일부터 대중에게 개방된다. 전시 콘텐츠는 고고 예술, 민족 의상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며, 해당 대학교의 전화, 홈페이지, 위챗 공식 계정 및 '교육신지도(教育新地图)'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원문 출처: 문화관광베이징(文旅北京),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