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혼후 전시회, 곧 루셴고성서 개막...남북 이중 유적지로 한나라 비밀 풀어내다

korean.beijing.gov.cn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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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6일, '해혼후(海昏侯): 왕·황제·평민·제후의 삶, 묘지에 담긴 한나라의 풍모' 전시회가 루셴고성유적지박물관(路县故城遗址博物馆)에서 개막한다. 해혼후는 한무제의 손자로 태어나 5세에 창읍의 왕위를 물려받고 황태자로 책봉되어 황제에 즉위하나 방탕한 생활로 폐위되면서 평민으로 강등된 후 훗날 제후에 봉해지는 등 굴곡진 삶을 영위한 역사 인물 류허(刘贺)다. 난창(南昌)에 위치한 한나라 해혼후국 국가고고유적지공원(汉代海昏侯国国家考古遗址公园)은 베이징 루셴고성유적지공원과 함께 해혼후 묘에서 출토된 108점(세트)의 문물을 선보인다. 처음으로 지역을 뛰어넘어 '남방의 제후국–북방의 군현'을 대조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한나라 군국제(황제가 직접 통치하는 군현제와 제후가 다스리는 분봉제가 결합된 정치체제)의 비밀을 풀어낸다.

해혼후국은 서한(西汉)의 황제가 열후(列侯)에게 하사한 봉토로 쯔진청(紫金城) 도성 구획이 온전하게 남아 있다. 류허(刘贺) 묘에서 출토된 금기·예기·유가 서적 등을 통해 열후 자치의 특권과 문화적 면모를 선보인다.

한편 루셴고성은 중앙 직할 군현으로 질서정연하고 실용적인 도시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대부분의 출토품은 서민 생활 도구와 공방 유적 등이다. 남과 북, 제후국과 군현이 서로 대조를 이루며 서한 정치·경제·문화의 맥락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정보

1. 장소: 루셴고성유적지박물관 1층 임시 전시실

2. 기간: 2025년 12월 16일~2026년 3월 15일, 매주 월요일 정기 휴관(공휴일 제외), 매일 9:00~17:00 관람 가능(16:30 입장 마감)

3. 입장권 정보:

일반 입장권: 1인 38위안, 우대 입장권: 1인 19위안, 조건 충족 시 무료 관람 가능.

단체 입장권: 단체 관람을 원하는 경우, 박물관 1층 '해혼후종합서비스데스크(海昏侯综合服务台)'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다.

4. 예매 채널:

온라인 예매: 위챗 공식 계정 '루셴고성유적지공원(路县故城遗址公园)' 또는 위챗 미니 프로그램 '루셴고성 공식 예매 플랫폼(路县故城官方购票平台)'의 '예약·예매(预约购票)' 페이지에서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다.

현장 구매: 전시 개막 후 박물관 1층 '해혼후종합서비스데스크'에서 당일권을 구매할 수 있다. 16:20에 입장권 구매가 마감된다.

원문 출처: 베이징 퉁저우발표(通州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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