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2일, 2026 베이징 국제 장거리 달리기 축제인 베이징 하프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2만 2,000명의 러너들이 출발 총성과 함께 힘차게 달려나갔다. 중국 선수 왕원제(王文杰)는 1시간 1분 15초로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며 남자 하프 마라톤 전국 기록을 경신했다. 쉬솽솽(许双双)은 1시간 9분 54초로 여자부 우승은 차지했다.

이번 대회의 출발점은 톈안먼 광장(天安门广场)이고, 종점은 올림픽공원(奥林匹克公园) 중심구역 경관대로(景观大道)로 설정했다. 전 구간에서 둥청구(东城区)와 차오양구(朝阳区)를 경유하며, 노선을 따라 베이징의 도시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고 동·하계 올림픽 개최 도시의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21.0975㎞의 거리에는 톈안먼, 해자, 융허궁(雍和宫), 디탄(地坛), 냐오차오(鸟巢), 수이리팡(水立方) 등 베이징의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장소를 담고 있다.

올해는 베이징 국제 장거리 달리기 축제 개최 70주년으로 베이징 하프 마라톤도 개최 10주년을 맞이했다. 완주 메달의 앞면은 심플하고 모던한 시각 언어를 사용해 '70' 로고를 대범하게 표현했다. 뒷면에는 선명한 70주년 컬러 로고가 핵심 위치에 자리 잡고, 1956, 2016, 2026 등 연도 각인이 메달 주위를 둘러싸고 있어 기념 의미와 시각적 볼륨감을 겸비하고 있다. 참가 선수 복장 디자인의 경우, 베이징의 '천원지방(天圆地方)'이라는 고대 지혜와 도시 정취를 융합해 참가 선수는 옷의 결에서 장성(长城)의 청벽돌과 고궁(故宫)의 기와 등 모티프를 찾을 수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위챗 공식 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