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지역 첫 파노라마 관광열차 '별빛·옌자오호(星光·燕赵号)'가 새로운 추동 시즌 운행 계획을 본격 가동했다. 중국철도베이징국(国铁北京局)에 따르면, 이 관광열차는 11월 1일, 2일, 8일, 9일에 역사문화도시 한단(邯郸) 노선을 운행한 데 이어, 11월 15일부터는 쉔화(宣化) 및 장자커우(张家口) 방향 노선을 새로 추가한다. 주말에 파노라마 관광열차를 이용하면 여유롭고 편안한 단기 스키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현재 철도 '12306' 앱 홈페이지의 '입장권·관광' 섹션에는 이미 '별빛·옌자오호' 장자커우 노선이 등록되어 있다. 이 열차는 토·일요일에 운행하며, 편도 요금은 319위안이다. 아침 8시 33분 베이징역을 출발해 12시 9분부터 12시 15분까지 쉔화역에 정차하고, 12시 40분 장자커우역에 도착한다. 복귀 열차는 16시 47분 장자커우역을 출발해 17시 8분에서 17시 14분까지 쉔화역에 정차한 뒤, 20시 15분 베이징역에 도착한다.

총 7칸인 '별빛·옌자오호'는 관광 객차 4칸, 테마 식당 1칸, 파노라마 관람 객차 1칸,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객차 1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동식 관람 객실'을 콘셉트로 기획된 이 관광열차는 관광·식사·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이동형 문화공간으로 7월 운행  개시 후, 청더(承德), 친황다오(秦皇岛), 한단(邯郸) 등 목적지를 차례로 운행한 바 있다.

원문 출처: 문화관광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