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첫 운행! 징진지 첫 파노라마 관광 열차 새롭게 출발

korean.beijing.gov.cn
2025-07-11

지난 7월 9일,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첫 관광 열차인 '별빛·옌자오호(星光·燕赵号)'가 새로운 모습으로 베이징역에서 200여 명의 승객을 태우고 첫 목적지인 청더(承德)를 향해 출발했다. 향후 이 열차는 친황다오(秦皇岛), 장자커우(张家口) 등 징진지 전역의 주요 관광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별빛·옌자오호'는 관광 객차 4량, 테마 식당 객차 1량, 파노라마 관광 객차 1량, 다기능 엔터테인먼트 객차 1량으로 구성되어 있다. 객차 내부는 겹사법랑(掐丝珐琅), 경태람(景泰蓝) 등 비물질문화유산 작품으로 장식되어 있으며, 명청(明清) 시대 화가들의 명작 이미지로 객차 벽면을 장식되어 있다. 차창은 자외선과 열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투광도를 조절할 수 있는 신기술 유리를 채택해, 탑승객들은 맑고 투명한 차창 너머로 파노라마 시야를 즐길 수 있다.

4량의 관광 객차에는 전동 안마의자, 접이식 테이블, 넉넉한 USB 충전 포트가 구비되어 있어 여행 중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다. 열차에는 별도의 화장실이 설치된 프라이빗 객실 2곳도 마련되어 있으며, 이곳에도 대형 관람창이 있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바에서는 간식, 음료, 트럼프 카드, 냉장고 마그넷을 비롯해, 판화부채(翻花扇), 노반쇠(鲁班锁) 등 비물질문화유산 굿즈를 판매한다.

이 열차는 노약자 친화적이고 쾌적한 이용 환경을 위해, 손잡이, 미끄럼 방지 매트, 응급구호 장비, 비상 호출 버튼, 휠체어용 경사판 등을 추가로 설치했고, 건습 분리형 화장실도 도입했다. 좌석과 변기의 크기와 배치도 전 연령층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다.

현재 승객들은 '별빛열차(星光列车)' 위챗 공식 계정을 통해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 '별빛·옌자오호'는 첫 운행 기간 동안 청더와 친황다오 등 두 노선을 운영하며, 최저가는 1인당 375위안이다. 이 열차에는 '일반석 어른 1명+어린이 1명 좌석', '일반석 어른 2명+어린이 1명 좌석', '소파형 좌석', '프라이빗 객실' 등 다양한 가격대의 옵션이 있으며, 현재 25% 할인 혜택도 제공되고 있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클라이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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