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먼터우거우구(门头沟区) 옌츠진(雁翅镇) 진청산(金城山) 자락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천년 고찰 바이푸사(白瀑寺)가 자리잡고 있다. 바이푸사는 요나라 시대에 지어졌으며, 여러 차례의 보수와 재건을 거쳐 현재 징시(京西)의 문화 명승지가 되었다. 바이푸사는 전통적인 고건축의 원형과 현대적인 예술 요소가 어우러진 독창적인 건축 양식을 자랑한다. 사찰의 불상들은 대부분 실외나 지붕 위에 세워져 있으며, 대담한 조형미와 독특한 스타일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건축물인 윈레이거(云雷阁)에는 생동감 넘치는 용과 봉황 한 쌍이 자리 잡고 있으며, 강렬한 색채로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이끈다. 러시아인 Anna Rogozina의 카메라를 따라 바이푸사의 '마술적인' 건축물을 함께 감상해 보자.
기둥 꼭대기에 서 있는 불상 [사진: Anna Rogozina(러시아)]
윈레이거 지붕 위의 용과 불상 [사진: Anna Rogozina(러시아)]
멀리서 바라본 윈레이거 [사진: Anna Rogozina(러시아)]
산문을 지키는 형합이장(哼哈二将, 사찰을 수호하는 두 장군)이 무려 10m 장신에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사진: Anna Rogozina(러시아)]
형합이장 중의 합장은 키가 무려 10m에 달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서있다. [사진: Anna Rogozina(러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