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에서 온 부루스를 다들 항상 '라오부(老布)'라고 부른다.
1987년, 기차를 타고 중국에 온 사진작가 라오부는 베이징을 보는 순간 '이곳은 사진 찍기에 참 적합한 곳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33년 간, 라오부는 카메라를 통해 베이징의 변화를 기록했고 천년 역사를 지닌 고도의 도약한 발전을 목격했다. 오늘날, 베이징은 라오부의 집이 되고 라오부도 자연스레 베이징 토박이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