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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  

국내외에서 '신중국 1호점'으로 유명한 왕푸징(王府井) 백화점은 1955년에 창립된, 신중국 최초로 국가가 투자·건설한 대형 백화점이다.

왕푸징의 소매 네트워크는 중국의 화남, 서남, 화중, 서북, 화북, 동북, 화동 등 7대 경제구역을 망라하며, 28개 도시에 47개 대형 백화점을 개설하며 다양한 발전단계에 있는 점포 계단이 형성되었다.

한편, 왕푸징 백화점은 당대 중국 상업문화 정수를 정립하여 전승시킨 전승자이기도 하다. 우수한 중국 상업 종사자인 장빙구이(张秉贵)는 이곳에서 30여년이나 근무·생활하면서 필생의 정력을 자기가 좋아하는 사업에 바쳤다. 중국 상업의 '불덩이 같은 정신(一團火精神, 성심성의로 국민을 위해 봉사하려는 열정과 열의)'이 바로 이곳에서 탄생했고 오늘날까지 기업 직원들에게 중요한 가치기준이자 정신적 추구로 살아있다.

신중국의 지도자들도 왕푸징 백화점에 깊은 관심을 기울였다. 저우언라이(周恩来), 덩샤오핑(邓小平), 장쩌민(江泽民), 원자바오(温家宝) 등 중국 지도자들이 이곳을 시찰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