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지하철 [사진 출처: tuchong.com]

지난 3월 2일, 베이징시 2023년 중점 공정 계획이 정식으로 공개되었다. 올해 시(市) 급 중점 프로젝트는 총 300개로, 그중 100개의 인프라 프로젝트에 지하철 프로젝트 12개와 철도 프로젝트 6개가 포함된다.

12개의 지하철 프로젝트 중 신규 프로젝트는 1호선 지선이 유일하며 나머지 11개는 모두 건설 속행 프로젝트이다. 11개 프로젝트는 16호선 잔여 구간, 12호선, 17호선 잔여 구간, 창핑선(昌平线) 남단 연장선 1기 잔여 구간, 신공항선 북단 연장선, 6호선 2기(남단 연장선), 13호선 확장 및 개선 공사, M101선 1기, 28호선(CBD선), 22호선(핑구선, 平谷线), 3호선 1기 등이다.

펑타이구(丰台区)와 스징산구(石景山区)에 위치한 1호선 지선 프로젝트는 서쪽으로 칭룽후동역(青龙湖东站)부터 시작해 동쪽으로 1호선 바자오놀이공원역(八角游乐园站)까지 이어진다. 노선 총 길이는 19.9km로, 9개 역을 설치하며, 주차장 한 곳을 신설한다. 지하철 1호선 지선 공사는 도심 지역 서부 궤도교통의 중요한 연결 노선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시를 통해 비(非) 수도 기능 해소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고, 펑타이 허시(河西) 지역의 궤도교통 서비스 공백을 메울 수 있다. 또한 지역 중점 기능 구역의 건설과 기능 향상을 지탱하고,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도시 기능의 '분산화 집중'을 실현하여 펑타이 허시 발전의 가이드라인을 조성해, 허시의 고품질 발전을 추진할 전망이다.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또다른 지하철 노선은 M101선 1기 공정으로, 이는 부도심 내부 궤도 교통망의 첫 번째 노선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실시를 통해, 부도심 공간 구조의 발전을 지탱하고, 부도심 산업의 업그레이드를 이끌 것이다. 또한 퉁저우서역(通州西站) 및 부도심역 허브의 건설을 안정화하고, 다층적 교통망 연계를 통해 지역 기능과의 연동 발전을 실현할 전망이다. 퉁저우구(通州区)에 위치한 이 프로젝트는 북쪽으로 비지니스단지역(商务园站)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장자완동역(张家湾东站)까지 이어진다. 노선의 전체 길이는 18.1km이고 총 14개 역과 푸하오촌(富豪村) 주차장이 설치된다.

6개 철도 노선 중 신규 건설 프로젝트는 교외 철도 이좡선(亦庄线) 공사와 징탕(京唐, 베이징-탕산·唐山) 도시간 철도 베이징 터널 구간이고, 건설 속행 프로젝트는 도시간 철도 연결 노선(1기), 도시 교외 철도 동북 환선 공사, 도시 교외 철도 부도심선의 전체 개선 공사(베이징서역-량샹·良乡 구간), 도시 교외 철도 신청(新城) 연결 노선(T3 터미널-다싱신청·大兴新城 구간)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