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둔황전, 천년 막고굴을 베이징에 옮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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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베이징 순이구(顺义区)에 위치한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베이징)의 한여름 예술 시즌이 개막했다. 특히 둔황연구원(敦煌研究院)과 공동으로 기획한 <실크로드 위의 둔황-디지털 둔황전(丝绸之路上的敦煌—数字敦煌展)>에서는 시민들이 둔황 벽화, 동굴 석불, 채색 조각상 등 문화 유산을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했다.

전시홀에는 둔황연구원에서 제공한 문화재 디지털화 연구 성과 약 50점(세트)이 진열되어 있다. 전시품 중에는 채색 조각상 복제품 6점, 고해상도 디지털 벽화 복제품 25점, 악기 복제품 5점, 보조 전시품 10여 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표적 전시품으로는 장건출사서역도(张骞出使西域图), 오대산도(五台山图), 구색록(九色鹿), 반탄비파(反弹琵琶), 제158굴 열반상(158窟涅槃像) 등 둔황 막고굴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 및 채색 조각상들이 있다. 전시회 책임자인 탕리(唐丽)는 “또한 현재 외부에 개방되지 않는 둔황 막고굴의 제3 굴과 제285 굴을 실물 비율대로 복제했다”고 소개했다.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전시회를 관람할 수 있도록 매일 오전, 오후 각 2차례씩 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2021년 9월 둔황연구원과 고궁박물원이 공동으로 주최한 '둔싱구위안(敦行故远)-고궁 둔황 특별전'은 고궁의 우먼(午门) 옌츠러우 (雁翅楼)에서 개막한 당일 실시간 검색어에 올랐으며 시민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전시회는 일주일간 연장되었고, 총 70여 일간 지속되었다. 둔황연구원은 이번에 다시금 베이징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베이징 톈주종합보세구(天竺综保区) 내의 국가대외문화무역기지를 전시 장소로 선정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천년의 둔황 문화를 베이징으로 '옮겨' 이번 전시회는 3년에 걸쳐 중국 문화의 매력을 생동감 넘치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문 출처: 베이징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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